날이 추워져서 아이들과 갈 곳을 찾기가 힘드실텐데요. 키즈카페는 시간 당 비용도 만만치 않고 사실 기구나 놀이들이 비슷비슷해서 갈수록 매력적이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주말에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와 갈 만 한 여행지 추천을 드립니다. 비용이 들긴 하지만 키즈카페와 비교했을 때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차별화되어 있는 장소기에 추천드립니다. 바로 BMW 드라이빙 센터입니다.
BMW 드라이빙 센터란?
인천국제공항 동쪽 화물터미널 옆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는 BMW 차량을 운전해볼 수 있는 시승과 드리프트 같은 고급 운전 기술을 체험하는 Driving Experience, 아이들을 위한 Junior Campus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다양한 BMW나 Mini 차량을 선택해 시승해 볼 수 있으며,실제로 제가 갔을 때도 BMW 미니를 탑승하는 이용객들이 수십 팀이 있어서 장관을 이뤘습니다. 시승은 모두 홈페이지를 통한 선 예약이 필수입니다. 물론 착석해보는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BMW 차량에 관심이 있거나 이미 오너인 분들이 직접 모델 별로 드라이빙을 체험할 수 있는 센터이며, 인천 중구 공항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중 교통 이용시 공항화물청사역을 이용할 수 있다고는 하나 이곳에서도 거리가 꽤 떨어져 있어 자차 사용이 편리할 듯 싶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어른들을 위한 드라이빙 코스는 패스하고 아이들 위한 주니어 프로그램에 대해서만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BMW 드라이빙 센터 주니어 캠퍼스 이용 금액 및 할인 정보
아이들을 위한 주니어 프로그램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주니어 캠퍼스 실험실(10,000원)
3인 1조로 10가지의 자동차 장치들을 직접 체험해보며 마찰력, 무게중심 등의 과학원리를 체험해보는 클래스로 약 70분간 진행
주니어 캠퍼스 워크숍(12,000원)
친환경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보고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체험해보는 코스로 약 70분 간 진행 됩닌다.
할인정보
위에 언급한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하면 6000원이 할인 된 16,000원이라는 패키지 금액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 국가 유공자와 어린이 과학동아 기자단 특별 할인 등도 있으니 홈페이지 내용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약 방법
예약하는 방법은 BMW 드라이빙 센터 공식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한 후, 프로그램 별 예약을 클릭하여 날짜를 지정하고 예약하시면 됩니다. 20인 이상 단체는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의사항
주니어 프로그램은 반드시 초등학교 1학년 이상만 체험 가능하며 이용 당일에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가족 관계 증명서, 아이 여권)를 확인한 후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화로 문의 했을 때 촬영한 여권 사진도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위 방법을 통해 예약을 마치면 카카오톡으로 모바일 티켓이 발송됩니다. 여기에 본인의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당일 날 입장이 가능한 바코드가 발행된다고 합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와 갈 만한 다른 여행지 추천
- 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봄맞이 프로그램으로 모형 자동차를 조립하고, 조종하며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놀이터’를 운영합니다.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 중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자동차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이해를 돕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용인 삼성화재교통박물관: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필수 코스로 추천되는 곳입니다. 부지가 넓어 공원도 마련되어 있고, 아이들이 교통 공부를 하기도 좋은 축소판 교통공원도 준비되어 있어 자동차를 관람 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스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와 갈 만한 여행지 추천
- 의왕 철도박물관: 철도박물관은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로 철도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으며, 다양한 실제 기차도 볼 수 있으며 바로 근처에서 레일 바이크 체험 또한 가능하며 실제로 운행중인 기차가 길 건너에서 계속 주행하고 있어 기차 마니아 아이들이 신날 만한 장소입니다. 입장료 또한 저렴한데요. 의왕 철도박물관은 일반 입장료가 2,000원이며, 어린이와 청소년 입장료는 1,000원입니다. 레일바이크 요금은 평일 2인 기준 28,000원, 4인 기준 36,000원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2인 기준 30,000원, 4인 기준 40,000원입니다. 의왕시민은 주중에는 25% 할인, 주말에는 15%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레일바이크 이용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입니다. 현장 구매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 섬진강 기차마을: 실제로 다녀왔을 때 아이의 반응이 가장 좋았던 곳 인데요, 특히 증기 기관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장소입니다. 하얀 증기를 내뿜는 증기 기관차를 타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미니기차 수준이 아니고 꽤 그럴 듯 합니다. 단점은 단 하나 멀다는 것입니다.
- 섬진강 기차마을은 전남 곡성군 오곡면에 위치한 관광지입니다. 기차마을 내에는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미니기차, 꼬마기차, 드림랜드, 승마체험관, 낙중장도, 짚풀공예체험관, 로즈카카오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과 구경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차마을 내 순환형 레일바이크는 예약없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1대당 5,000원의 이용요금이 있습니다. 증기기관차는 왕복 10km를 운행하며, 대인 9,000원, 소인 8,000원의 이용요금이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성인 5,000원, 소인 4,500원입니다. 기차마을 내 주차장은 1,2,3 주차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차요금은 1시간당 1,000원입니다. 기차마을 내 식당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며, 가격대는 10,000원 이하입니다. 기차 마을 주변에도 카페, 중국집 등 다양한 식당이 있고 입장권을 보여주고 입출입이 자유로운 편이었기 때문에 증기 기관차를 기다리며 저희도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기차 말고도 섬진강 기차마을 공원, 생태학습관, 구곡성역사, 창동창고, 치치뿌뿌놀이터, 4D영상관, 동물농장, VR체험관, 요술랜드 체험관 등이 있어서 규모가 작은 놀이공원의 느낌도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단 야외 시설이 대부분이라 한겨울, 한여름은 아이들에게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럼 이상 자동차 및 기를 좋아하는 자녀들과 갈 만한 곳을 추천해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