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슬릭백의 뜻과 슬릭백 챌린지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언젠가부터 컴백하는 모든 가수들이 챌린지를 들고 나올 정도로 챌린지 수가 많아서 집중이 모이기가 쉽지 않은데 슬릭백 챌린지는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가 그러했듯 대중화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발맞춰 유명 배우는 물론 르세라핌 등 인기 아이돌들도 SNS를 통해 챌린지에 도전하면서 더욱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일단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영상을 보면 더욱 이해가 쉬울 듯합니다.
그 중 화제가 되었던 영상 중 하나는 걸그룹 르세라핌의 슬릭백 영상입니다. 어마어마한 조회수에서 볼 수 있듯 이슈를 모았습니다. 그 외에도 가수 겸 인기 프로듀서 박진영, 배우 하지원 등도 슬릭백에 도전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인기몰이에 힘을 실었습니다.
목차
1.슬릭백 뜻
슬릭백, 다르게는 주비 슬라이드로도 불리지만 슬릭백이 더 대중적으로 쓰이는 듯 합니다. 슬릭백은 미끄러지듯이 발을 빠르게 교차하는 춤입니다. 이 춤은 해외에서 시작되어 최근 국내에서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끄럽다는 뜻을 가진 슬릭(Slick)이란 단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는 슬릭백은 최근 틱톡과 각종 SNS에서 화제입니다.
2.슬릭백이 화제가 된 이유
슬릭백은 양발을 앞뒤로 빠르게 교차하며 바닥을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동작(춤)입니다. 이 때 마치 공중부양하는 듯한 시각적 착각을 줘서 더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듯 합니다. 설명만 들으면 따라하기 크게 어렵지 않아서 챌린지에 도전하기도 쉬운 편이라 더욱 유행이 빨라졌으며 해외에서 시작된 춤이지만, 의외로 한국인 중학생이 역대급 슬릭백 최강자에 등극하면서 틱톡 2억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 친구는 얼마 전 tvn의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더 블록>에도 출연하고 신발 광고 까지 찍어서 더욱 화제가 되었죠. 이런 일반인 외에도 인기 아이돌, 배우 등도 슬릭백에 도전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화제 몰이에 불을 붙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슬릭백, 한국에서만 인기일까?
미국에서 2021년 10월 기준으로 슬릭백이 유행하고 있으며,2019년 미국 가수 라킴(Lakim)의 ‘A Pimp Named Slickback’이라는 곡을 배경 음악으로 사용한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슬릭백은 미국 뿐 아니라 일본에서 또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틱톡을 비롯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쉽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의 슬릭백은 한국의 슬릭백과는 조금 다릅니다. 일본의 슬릭백은 더욱 빠른 속도로 발을 교차하며 좀 더 복잡하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슬릭백을 ‘スライド’(슬라이드, 미끄러진다는 뜻)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3.슬릭백의 다른 뜻
슬릭백의 원래 뜻 중 하나는 단정하게 뒤로 넘긴 머리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쉽게 하는 표현으로 ‘올백’ 스타일을 떠올리면 될 것 같습니다. 연예인 중에서는 박재범이 대표적인 인물로 떠올릴 수 있겠네요. 슬릭백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슬릭백의 원래 뜻을 궁금해 하며 찾아보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슬릭백 스핀 오프? 망한 슬릭백 챌린지
서에 언급한 한국의 슬릭백 천재 중학생처럼 공중 부양하듯 잘하는 것도 화제이지만 챌린지 등으로 대중화 되면서 너도 나도 한 번씩 해보면서 사실상 ‘망한 슬릭백’ 대회처럼 잘 하지 못하는 실력의 슬릭백 또한 역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걸그룹 르세라핌의 슬릭백 영상에도 대중들이 공감하며 귀엽다는 반응을 보여주면서 천만 조회 수에 육박하는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4.슬릭백 단점은 없을까?
의학 전문가들은 슬릭백이 발목 염좌 등 다양한 무릎 부상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기도 합니다. 사실 슬릭백 동작은 방향을 전환하며 점프하는 동작이 위주인 춤으로 섣불리 도전하면 발목과 무릎 등에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사실 동작 자체가 양발을 앞뒤로 번갈아 뛰면서 미끄러지듯 스케이트를 타는 것 처럼 나아가는 춤으로 꽤 많은 체력과 스킬을 필요로 하는 동작으로 몸치라면 쉽사리 따라하기 힘든 동작이기도 합니다. 양발을 교차하면서 원형으로 돌 때 힘과 방향 조절이 잘못되면 자칫 발목이 꺾일 수 있는 것이며, 순간 통증이 심하다 이내 잦아들면 딱히 치료가 필요하진 않지만 만일 치료 시기를 놓치고 인대가 늘어난 채로 상처가 아물게 되면 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동작 자체가 원을 그리면서 방향을 전환하고 발걸음을 점프하듯 뛰기 때문에 무릎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집니다. 이때 무릎에서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총 4개의 인대가 자극을 받아 심하면 파열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상 방지를 위해서는 동작을 하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과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5.마치면서
유튜브, 틱톡을 기반으로 챌린지 문화가 생기면서 아이돌이 컴백하면 특정 동작을 따서 무조건 서로 품앗이 하듯이 챌린지를 하곤 하는데요. 이는 감상하기엔 너무 멋지지만 일반인이 따라하기에 다소 난이도 면에서 어려웠던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슬릭백 챌린지는 안무라기 보다는 걸음걸이 묘기와도 같아서 연습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꼭 완벽하게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실패하는 모습조차 공감이 되기에 그 마저 개성이자 장점으로 승화시킨 영상들도 화제를 모으면서 슬릭백 열기를 이어갔습니다.